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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리뷰

패딩 망치지 않는 세탁 방법 & 건조기 사용법 완벽가이드

by 스타일 매니저 2025. 2. 11.
아니, 이게 왜 이래요? 작년까진 멀쩡했던 패딩이...

 
며칠 전 꺼내본 패딩이 누렇게 변색되고, 보송보송하던 털은 뭉쳐있고... 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으시죠? 패딩은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관리를 잘못하면 한 시즌도 못 입고 버려야 할 수도 있어요.
 
세탁과 관리가 까다롭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그냥 세탁소 맡길까 고민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겨울 패딩 세탁법부터 건조기 사용 팁까지,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겨울 패딩 세탁 및 건조 가이드
겨울 패딩 세탁 및 건조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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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패딩 세탁 전 확인해야 할 사항

    패딩을 세탁하기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이 있어요. 가장 먼저 케어라벨을 확인하세요. 구스다운, 오리털, 폴리에스터 등 충전재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 라벨 확인: 패딩 안쪽 라벨에 적힌 세탁 지침을 꼭 읽어보세요. 대부분 물세탁이 가능하지만, 일부는 드라이클리닝만 허용됩니다.
    • 오염 부위 점검: 목, 소매 등 오염이 심한 부분은 먼저 확인하고 부분 세척할지 전체 세탁할지 결정하세요.
    • 충전재 종류 파악: 오리털, 거위털 등 충전재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구스다운은 드라이클리닝이 충전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물세탁이 권장됩니다.
    • 세탁 준비: 지퍼와 단추를 모두 잠그고, 패딩을 뒤집어 세탁망에 넣어야 섬유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라벨 확인은 필수입니다! 잘못된 세탁법으로 인해 패딩의 보온성과 복원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패딩 세탁하는 올바른 방법

    세탁기로 패딩을 세탁할 때는 '울/섬세' 코스를 선택하세요. 물 온도는 30도 이하로 맞추고, 세탁시간은 최대 1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아요. 손세탁과 세탁기를 이용한 방법으로 정리해 보았어요. 

    ① 손세탁

    1. 준비물: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 중성세제(패딩 전용), 칫솔
    2. 세척: 오염 부위에 중성세제를 바르고 부드럽게 문질러 주세요. 찌든 때는 칫솔로 살살 닦아줍니다.
    3. 헹굼: 깨끗한 물로 2~3회 헹궈줍니다. 마지막 헹굼 물에 소금(소주 반잔 정도)을 넣으면 소독 효과가 있습니다.

    ② 세탁기 활용

    1. 패딩을 뒤집어 지퍼를 잠그고 세탁망에 넣습니다.
    2. 울/섬세 코스 또는 저속 회전 모드로 설정하고, 중성세제를 사용해 30℃ 미온수로 세탁합니다.
    3. 탈수는 1~2분으로 짧게 진행해 충전재가 뭉치지 않도록 합니다.

    주의사항: 알칼리성 세제나 섬유유연제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충전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패딩의 충전재에 영향이 없는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제가 사용해 본 중성세제 중에서는 엘지생활건강에 울드라이 중성세제가 좋았습니다. 한번 확인해 보세요. 

    울드라이 중성세제 바로가기
    중성세제 사용
    울드라이 중성세제 사용

     

    패딩 건조, 제대로 해야 오래 입는다

    패딩 건조는 세탁만큼 중요해요. 건조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테니스공 2-3개를 함께 넣어주세요. 테니스공이 패딩을 두드리면서 털이 뭉치는 것을 방지해 줘요.

    건조기 온도는 중간 이하로 설정하고, 30분 간격으로 확인하면서 건조해주세요. 완전 건조까지 많게는 2-3시간 정도 걸리는데, 중간중간 손으로 두드려가며 뭉친 부분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 건조 시에는 반드시 그늘에서 평평하게 말리세요. 옷걸이에 걸면 충전재가 아래로 쏠려 변형될 수 있어요. 잘못된 건조법은 충전재가 뭉치거나 보온성을 잃게 만듭니다.

    ① 자연건조

    1. 탈수 후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흡수합니다.
    2. 바닥이나 건조대 위에 눕혀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립니다.
    3. 중간중간 뒤집어 주며 충전재가 고르게 분포되도록 합니다.

    ② 건조기 사용

    1. 건조기를 저온 모드 또는 패딩 케어 모드로 설정합니다.
    2. 건조 후 손바닥이나 페트병으로 두드려 충전재를 고르게 펴줍니다.
    3. 필요하면 리프레쉬 모드를 활용해 볼륨감을 살립니다.

    건조팁: 옷걸이에 걸어 말리면 무게 때문에 충전재가 아래로 쏠릴 수 있으니 반드시 눕혀서 말리세요.

    자 이제 끝났어요. 패딩 관리 요령만 보고 가시죠.
    패딩 건조기 사용법
    패딩 건조기 사용법

    겨울 패딩 관리 요령 5가지

    1. 부분 세척 우선: 자주 전체 세탁하지 말고 오염된 부분만 닦아내세요.
    2. 보관 시 습기 방지: 방습제를 함께 넣거나 통기성이 좋은 커버를 사용하세요.
    3. 충전재 정리: 착용 전후로 가볍게 두드려 충전재를 고르게 펴주세요.
    4. 냄새 제거: 샤워 후의 욕실처럼 습기가 많은 공간에 잠시 걸어두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5. 압축 보관 금지: 압축팩 대신 넉넉한 공간에 보관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

    Q: 드라이클리닝 맡겨도 되나요?
    A: 모든 패딩이 드라이클리닝에 적합한 것은 아니에요. 드라이클리닝은 충전재의 유분을 제거해 보온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Q: 건조기를 사용하면 패딩이 손상되지 않을까요?
    A: 저온 설정과 적절한 모드를 사용하면 안전합니다. 단, 너무 높은 온도는 피하세요.
     
    Q: 얼마나 자주 세탁해야 하나요?
    A: 한 시즌에 한두 번이 적당합니다. 지나친 세탁은 보온성과 내구성을 떨어뜨립니다.
     
    Q: 패딩을 얼마나 자주 세탁해야 하나요?
    A: 일반적으로 시즌당 1-2회면 충분해요. 단, 땀이 많이 묻었거나 오염이 심한 경우는 바로 세탁해 주세요.

    패딩 세탁 및 건조
    패딩 세탁 및 건조

    마치며

    패딩은 올바른 관리만 해도 몇 년간 새것처럼 입을 수 있는 겨울철 필수품입니다. 이번 가이드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실천하면, 비싼 돈 들여 새로 사지 않아도 매년 따뜻하고 깔끔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요즘처럼 친환경이 중요한 시대에 옷을 오래 입는 것만큼 환경을 생각하는 일도 없죠. 여러분의 소중한 패딩도 지키고, 지구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세요!
     
    잠깐, 어그 부츠 세탁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아래 글을 꼭 읽어보세요.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어그 부츠, 세탁소에 맡겨야 할까? 집에서도 깨끗하게!

    매일 신던 어그 부츠, 얼룩도 생기고 냄새도 나고... 그래서 세탁소에 맡기자니 비용도 부담이 됩니다. 그렇다고 세탁기에 넣기는 혹시 망가질까 걱정되시죠? 사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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